애완견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버디'
웨어러블 기술과 GPS, 블루투스 등의 최신 기술이 애완용품에도 적용되고 있다. GPS로 위치추적이 되는 스마트 인식표는 이미 필수
애완용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와 관련해 과거 비전에서도 애완견의 건강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목걸이 '보이스'를 소개한 바 있다.
최근 위치추적과 건강 체크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애완견용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개발돼 화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스마트 애완용품 제조회사인 '스퀴커(Squeaker)'가 개발한 애완견용 웨어러블 목걸이 '버디(Buddy)'가 바로 그 주인공.
웨어러블 목걸이 버디는 블루투스를 통해 주인의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주인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손쉽게 애완견 관리가 가능하다.
GPS를 이용한 애완견의 위치 추적은 기본이며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통해 주인이 지정한 활동범위를 벗어날 경우 곧바로 주인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버디를 통해 걸음걸이 수, 잠잔 시간, 칼로리 소모량 등 애완견의 하루 활동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체온과 몸무게, 먹이의 종류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계획이나 검진 일자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버디는 성능 또한 기존의 애완용품과 비교해 훨씬 월등하다. OLED 디스플레이가 목걸이에 달려있어 체온과 걸음걸이 수 등 앞서 말한 정보들을 직접 확인 할 수 있고, WiFi 무선 충전기를 통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2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버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화려한 LED 불빛이다. LED 불빛으로 자전거나 자동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야간에도 애완견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LED 불빛은 라이트 센서를 통해 어두운 곳에 가면 자동으로 켜지며, 주인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LED 불빛의 종류도 설정할 수 있다.
현재 스퀴커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두 번째 펀딩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버디가 국내에서도 꼭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